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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 언제? 어떻게 들어가나요

함이 먼저인지, 예단이 먼저인지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막막하고 어려우실 텐데요. 시기상으로 보자면 예단은 예식일 1~2개월 전에는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함은 예식 1주일가량 전에 들어가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함들이는 어떻게 준비 해야 하는지, 신부님 댁에서는 함을 어떻게 받으셔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함은 시댁에서 신부를 맞이하기 위해 성의를 다해 예물을 보냄으로써 새로운 가족을 맞이함과 집안과 집안의 화합을 이루는데에 정성을 다함을 표현하는 절차입니다.
함들이 준비 전에 시대가 지나면서 함의 내용이 간소해졌다고 하지만, 시댁에서 신부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간소해 지지 않았음을 잊지 않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형편에 맞게 진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함들이 인원: 4~5명의 신랑 친구분들과 준비되었던 함들이는 소란스러움으로 주변에 피해가 될 수 있어 최근에는 신랑님 혼자서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부님 댁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함을 맞이하시던 풍경에서 가까운 친지만 함께 모여 간소하게 치릅니다.

봉치떡, 음식: 본래 신랑님 댁에서 신부님 댁으로 보내는 품목을 봉치라고 하는데요. 이 때 과일, 떡 등 음식을 함께 해 갑니다. 신부님 댁에서 신랑님과 친구분들을 위해 준비하는 음식과는 별개로 신랑님 측에 서 보내는 이바지 음식의 한 종류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생략하는 경우도 있으나, 가풍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니 반드시 신부님댁 어른들께 확인하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함 받는 예절: 신부님 댁에서는 돗자리, 병풍, 봉치떡 시루를 올려놓을 상과 그 위에 깔던 붉은 비단을 준비하던 예전과 달리 집안을 깨끗하게 치우는 정도로 간소화되고 있습니다. 신부님은 노란 저고리에 붉은 치마를 입고 함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정장을 입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폐백, 함들이 등을 올릴 때 원칙 자리는 남좌여우(男左女右)이며, 이런 원칙은 많은 분들께서 고수하시는 부분입니다.

함 값: 신부댁에서 함을 받으면, 함 값을 주시는데요. 이는 부모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집안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편적으로 100만원을 넘기지 않는 선입니다. 신랑 친구분들의 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나, 평균 30~50만원 선이며, 신랑 친구들이 신부친구들에게 꽃 값으로 일부를 주고, 나머지는 술값으로 쓰게 됩니다. 술갑승로 쓰고도 남는 함값은 신혼여행 경비에 보태주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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